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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1 20:14

댓글에 기자가 댓글을 쓴다면

만약 기자들에게 설문조사를 할 기회가 있다면 꼭 묻고 싶은 질문이 있습니다.

“자신이 쓴 기사에 댓글을 쓴 적이 있습니까?”

제 기사에 달리는 댓글을 잘 둘러보는 편인데, 황당한 지적이나 어처구니없는 비난에 직접 댓글을 달아서 변명하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아무리 욕에 익숙한 직업이라고는 해도 사람은 사람인지라….

그래서 관심을 많이 받은 최근 몇몇 기사의 댓글을 소개합니다. 제 변명을 곁들여서.
(댓글 화면은 ‘미디어 다음’에서 캡처했습니다.)

지난 10일 <‘그레이 아나토미’ 캐서린 헤이글, 韓아이 입양>
검색어가 될 만큼 화제가 됐습니다. 국내에는 제 기사가 처음이었고, 포털에 프로모션이 됐죠. 기사에 달린 댓글 중 일부입니다.


저는 입양 보낸다고 자랑한 부분은 없는데, 자랑스럽게 느끼셨나봅니다. 저는 별로 자랑스럽진 않던데.
한국과 관련된 얘기라서 쓴 건 맞는데요, ‘그레이 아나토미’가 한국에서 인기가 있기도 하고 ‘언니의 나라’라는 인연이 어쩐지 훈훈하기도 하고… 따져보면 기사가 될만한 요소들이 꽤 많습디다.

이 질문 어렵네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여튼 기자는 ‘아무나’ 된다고 보기는 어렵고, 누구나 될 수는 있습니다. 지원 자격은 모두에게 열려있죠. 요즘은 다른 직업 갖고 프리랜서로도 많이들 하시던데요?

그러게 말이에요. 눈물겹게 감사합니다. (이 댓글 절대 저 아닙니다.)

같은 날 가수 김사랑 인터뷰 기사가 나갔습니다.
<가수 김사랑 “18살 천재? 손발 오그라드는 기억”>
그를 기다리신 팬들이 많으시더군요. 이 기사와 관련해서는 저도 하고 싶은 얘기가 참 많습니다. 조만간 포스팅 예정! 오늘은 댓글을 모으기로 했으니 계속 하겠습니다.
대부분 워낙 좋은 선플들이었지만 종종 ‘튀는’ 댓글도 있더군요.

아. 조금 찔리긴 하는데 그런 의도는 없었습니다. 그저 김사랑이라는 뮤지션 자체의 가치를 보고 인터뷰를 나갔습니다.

조금 찔린 이유는...
바로 전날 G드래곤 표절 논란이 미국 언론에 보도됐다는 기사를 썼습니다. 국내에 알린 첫 기사, 제가 쓴 기삽니다. 근데 정작 전 ‘하트 브레이커’ 표절이라고 단정 짓기 어렵다고 봅니다. 다만 그 동네에서 기사 나왔으니 보도됐다고 썼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고 지금도 없습니다.


반드시 있어야 할 이유라도? 직접 달겠다는 협박까지 하시는 걸로 볼 때 굉장히 중요한 사유가 있으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넋두리 풀어놓은 모양새가 됐지만, 적당히 재밌지 않았나요?
속 좁게 변명하려던 건 아니었습니다. 그랬다면 더 심한 욕이나 인격 모독성 글을 옮겼겠지요. 기자는 건전한 비판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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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는 말 - 건전한 비판은 환영하지만... 기자도 다칠 마음이 있습니다. 악플에 상처받는 건 연예인들 뿐만이 아니더군요.

(출처가 불명확해서 못 썼습니다.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 사진 빼겠습니다.)

deovole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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